성탄절을 맞아 교계가 어린이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25일 보도했다.
개신교협회의 볼프강 후버 회장(주교)은 성탄절 메시지에서 “어린이 보호에 사회전체가 책임을 지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자와 교사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인근에서 방치된 어린이 문제를 보고 이를 해결하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톨릭협의회 칼 레만 추기경도 약자를 무시하는 사회풍조를 비판했다.
레만 추기경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당관청과 기관을 벗어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어린이의 행복과 복지가 우리들의 주 관심사가 돼야 한다는 것.
레만 추기경은 비천한 신분에서 태어난 예수를 상기시키며 어린이 보호에 모두가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또 성탄절의 의미는 평화라며 베들레헴과 예루살렘, 중동 전체에 정의의 평화가 울려펴져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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