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나위, 세계 문화의 집 주최 <상상축제> 초청공연
세계문화의 집이 ‘제 16회 상상축제’에서 더 시나위의 공연이 프랑스 관객들을 만난다. 시나위는 전통악기 앙상블의 즉흥연주 형식으로 한국 무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무속 제의에서만 연주되었으며, 시나위가 연주되는 동안 무당은 춤을 추거나 ‘구음’을 하며 굿을 하였다.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무당의 무가에 맞추어 연주되었던 전통을 따라 즉흥적인 연주 형식을 지켜온 시나위는, 그 특성에 의해 현재 끊임없이 재창조 되고 있으며, 이는 시나위가 역사를 초월하여 현대적인 성향을 지닐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상상축제에서는 육자배기, 오채풀이, 아쟁 시나위, 풍류 시나위, 가야금 시나위, 진도더늠 시나위 등 진도와 남도지방의 시나위 연주가 프로그램 되어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는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잡가’ 또한 소개된다. 잡가는 민요와는 또 다른 형태의 전통소리로 과거 대중적인 성향을 지닌 노래로 알려졌으며, 주로 오랜 기간의 훈련을 이겨낸 대가들에 의해 불러져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세대 판소리유망주 유미리가 남도지방의 잡가를 부른다. ㅇ 일시 : 3월 23일(금), 20시 30분 / 3월 25일(일), 17시 ㅇ 장소 : 세계문화의 집 / 101 boulevard Raspail 75006 Paris / 전화 01 45 44 72 30 ㅇ 연주자 : 김해숙(가야금, 예술 감독), 김영길(아쟁), 윤호세(북), 김정환(대금), 유미리 (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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