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식가들에게 한국음식은 특별한 감각을 일깨우는, 놀라운 음식이다. 풍부한 맛을 지닌 동시에 건강식이기도 한 한식은 ‘맛이 있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일반적인 서양식 공식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식은 한 상에 차려진 음식을 특별히 정해진 규칙 이나 순서 없이 각자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한국음식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김치와 한국 음식에 녹아 있는 ‘손맛’은 프랑스 인들에게는 너무나 이색적인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밥과 국, 반찬으로 이루어진 한국식 상 차림은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르다.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며, 음식의 질감과 색깔, 향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한식은, 이제 프랑스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식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세계인득의 관심을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히 ‘웰빙’과 ‘미식의 즐거움’을 주제로, 다른 나라의 음식 전통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한식전통을 재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ㅇ 일시 : 2012년 3월 28일, 18시30분
ㅇ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 01 4720 8386
ㅇ 강연자 : 쟝-뤽 툴라-브레스 (Jean-Luc
TOULA-BREYSS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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