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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씨를 지난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문씨는 지난 3월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문씨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자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문씨의 음주 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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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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