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솟아라 울산”
2022년 전국체전에서 독일 축구팀 3위 차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 장.이기홍)가 주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울산광역시에서 지난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주춤했던 전국체전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도시 2만7천6백명과 해외18개국 선수단과 동포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만 명이 참가하였다.
7일 개막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의 환영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가 있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기대하며 울산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이니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윤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국민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고 격려했다.
1주일동안 열린 대회는 64곳 경기장과 타 지역 9곳에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축구, 탁구, 볼링, 골프 등 4개 종목에 출전한 33명의 선수와 본부임원 42명 및 응원단이 참가한 독일동포팀은 7일간의 경기에서 축구팀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축구팀은 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6대1로 승리하면서 승리의 여세를 몰아 영국을 3대1로 이겨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와의 결전에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3대0으로 분패하여 3위에 머물렀지만 독일 팀 선수들의 선전은 뜨거운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정성규 재독한인연합회장은 독일팀 선수들의 숙소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유럽총연합회 신성식 임원도 격려금을 전해왔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베풀었고 장광흥 회장은 고마움을 전하며 경북체육회와의 연대를 약속했다. 또한 울산시가 마련한 만찬장에서는 개막식 때 몇 사람이 입고 앞에 서서 입장하여 인기를 몰아왔던 독일 바이에른 전통의상 Dirndl을 입고 무대에 올라 독일민요 “들장미”와 한국동요 “고향의 봄”을 불러 참석한 해외동포들로부터 큰 호응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장광흥 회장은 스포츠 양성에 앞장서 자라나는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깻잎 장학금”이라 명명했다.
“솟아라 울산”을 주제로 삼은 이번 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팀 경기에서는 미국이 (금6. 은8. 동5) 1위에 올랐고 일본이 2위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내년 전국체전은 전남 목포에서 열릴 예정이며 김두겸 울산시장이 반납한 대회기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전달하면서 2022년도 전국체전은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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