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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직구 규모 5년간 10배 증가해

by 편집부 posted Nov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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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직구 규모 5년간 10배 증가해

2022년 상반기 기준 한국 해외역직구의 69.8%가 중국으로 비중 절대적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해외직구, 역직구) 수출입 규모가 5년간 10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국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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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내 해외직구 규모는 2019년 3조6355억원, 2020년 4조1094억원, 2021년 5조140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해외 직접 구매 비중은 미국(36.4%), 중국(30.4%), 유럽연합(EU)(20.1%)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3.1%), 음·식료품(8.8%), 가전·전자·통신기기(26.4%) 등에서 직접 구매가 증가했다. <표: 아시아경제 전재>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란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국경을 넘어 인터넷 등 전자적 플랫폼을 통해 현지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물품을 거래하는 것으로 통상 해외직구(국내소비자가 해외판매자로부터 직접구매, 수입)‧역직구(해외소비자가 국내판매자로부터 직접 구매, 수출)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 해관통계 발표를 인용한 중국 상보망 보도에 따르면 2020년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25.7% 증가한 1조 6,200억 위안(약 2253억 달러),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8.6% 증가한 1조 9,200억 위안(약 2670억 달러)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의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경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하고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경간 전자상거래 B2B 직접수출과 해외 창고를 활용한 수출이 급증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총 132개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를 설립하였고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온라인 종합서비스 플랫폼에 등록한 기업수가 4.6만 개사에 달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상반기 기준 한국 해외역직구의 69.8%가 중국으로부터 이루어질 만큼, 역직구에 대한 중국 비중은 절대적이다. 

중국 소비자의 한국 직구(한국 입장에서는 역직구)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온라인 면세점 위축 등으로 인해 2020년 하반기부터 감소하였다. 

그 결과 2022년 상반기 對중국 한국 역직구는 7,497억원(약 5.6억 달러)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 2조 1,990억원(16.43억 달러)에서 65.9% 급감하였다. 아세안(△53.0%), 유럽연합(△55.2%) 등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역직구도 모두 감소하였다.

한편, 한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규모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해외직구‧역직구)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대비 2022년 상반기 전체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거래액) 규모는54.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경 간 전자상거래(해외직접구매액+해외직접판매액) 규모는 15.9% 감소하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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