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수업 중 화장실 사용 금지에 부모등 항의에 나서
영국의 한 중등학교가 수업 중 학생들의 화장실 사용을 금지한 후 "아이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박탈한다"고 학부모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Patchway Community School은 학생들이 아침 휴식 시간, 점심 시간 또는 수업이 끝날 때만 화장실에 갈 수 있다는 규칙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한 학생의 어머니는 이와같은 정책은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의 인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항의하며 비난했다.
학교에 어린 딸을 보내고 있는 한 아빠는 "교도소에서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간의 권리"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화장실이 남학생과 여학생용으로 분리된 시설이 아닌 5개의 성중립 화장실을 설치하고 각 화장실은 특정 학년의 사용으로 할당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수업 외 시설물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위의 기사와 연관성이 없음>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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