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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탈춤, 한국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by 편집부 posted Dec 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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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탈춤, 한국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11월 30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국의 22번째 등재됐다.

모로코(수도 라바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탈춤’을 등재키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등재 결정된 ‘한국의 탈춤’은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총 18개*의 탈춤 종목이다.

*【국가지정】13개 :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동래야류, 강령탈춤,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시도지정】5개 : 속초사자놀이, 퇴계원산대놀이, 진주오광대, 김해오광대, 예천청단놀음

사회의 여러 부조리와 모순을 춤, 노래, 말, 동작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유쾌하게 풍자하면서도 화해의 춤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크게 하나가 됨을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공동체유산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한국의 탈춤에는 도내에서 전승·보존돼 온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돼 있어 경북도로서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12세기 중엽부터 주민들이 행해왔던 탈놀이다.

놀이에 사용되는 탈은 주지탈 등을 포함해 모두 10종 11개이며, 각시의 무동마당·주지마당·백정마당·할미마당·파계승마당·양반과 선비마당·혼례마당·신방마당의 8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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