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이스피싱, 2019년 3만 7,667건으로 최대 발생
남성은 대출에 민감한 ‘대출사기형’에, 여성은 아들․딸 등 지인 사칭 문자메시지에 당해
한국 보이스피싱이 2006년 최초 발생 이후 2019년에는 발생 건수로, 2021년은 피해금액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로맨스 스캠이라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2021년부터 처음으로 시작되어 꾸준히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추세이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Romance)와 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로서 SNS를 통해 접근한 뒤 몇 달에 걸쳐서 환심을 사고, 다양한 사유로 금품 또는 현금을 갈취하는 신종사기 수법이다. 사기범은 다양한 SNS를 통해 이성에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아래에 한 예를 들어 소개한다. 본인은 어느 외국의 군인이며 피해자인 A씨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표시하며 수개월동안 지속적인 연락을 하며 친밀감을 형성한다. 그 이후 본인은 한국에 관심이 많고 피해자 A씨를 만나러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전쟁을 통해 보상으로 거액의 돈을 가지고 있는데 피해자 A씨를 만나러갈 때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통관세가 부과 된다고 설명을 한다. 외국에서는 현금으로 통관세를 납부할 수 없으므로 피해자 A씨에게 통관세를 대신 납부해주면 한국에 방문하여 납부해준 통관세와 감사비용을 준다고 현혹시킨다. 이에 공범인 다른 사람에게 연락이 오고 구체적인 통관세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고 입금할 계좌번호를 보내주게 된다.
<한국 법무법인 명재 글과 사진 전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 보이스피싱은 2006년 최초 발생 이후 2019년 3만 7,667건으로 최대, 2021년까지 누적 피해금액은 3조 8,681억 원, 2021년 1건당 피해금액은 2,5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메신저피싱은 2021년 1만 7,841건 발생, 피해금액은 1,265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보이스피싱은 2019년 3만 7,667건으로 최대, 메신저피싱은 코로나19 이후로 2021년 1만 7,841건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대출사기형(금융회사를 사칭)과 기관사칭형(검찰 등을 사칭)이 3:1 비율로 발생했다.
남성은 대출에 민감한 ‘대출사기형’에, 여성은 아들․딸 등 지인 사칭 문자메시지에 반응하는 ‘기관사칭형’이나 ‘메신저피싱’에 더 취약하며,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골고루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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