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30%정도가 활동 적고 지방섭취 부족해
노인의 활동 제한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심장병ㆍ폐 질환ㆍ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류머티즘 등
1인 가구 노인의 거의 30%가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기 힘든 활동 제한(activity limitation) 상태로 탄수화물 섭취는 높고 지방 섭취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의 몸이 노화나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하여 근력이 떨어지게 된다.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근위축은 바로 신체활동이 적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활동을 열심히 하여 근위축을 최대한 막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병ㆍ폐 질환ㆍ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류머티즘 등이 노인의 활동 제한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신체장애ㆍ질환ㆍ노화 등으로 인한 활동 제한은 노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국제 기능장애 건강분류’(ICF)에선 활동 제한을 ‘개인이 활동하는 동안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라고 규정했다.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이영미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1,383명을 대상으로 활동 제한 상태와 식생활 등을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노인의 16%가 활동 제한 상태였고 노인의 활동 제한 비율은 농촌에서 생활하거나(37.8%) 1인 가구 노인(28.1%)에서 높았다.
활동 제한 노인은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은 많이, 지방은 적게 먹었다. 자유롭게 활동하는 노인보다 쌀밥 등 곡류 섭취량은 많았고, 채소 섭취량은 적었다.
활동 제한 여부와 관계없이 전체 노인에서 탄수화물이 하루 총열량 섭취에 기여하는 비율은 66.8%로 적정 범위보다 높았다. 활동 제한 노인에게선 탄수화물의 전체 열량 기여율이 71.0%에 달했다.
활동 제한 노인의 영양섭취 부족률은 23.3%로, 활동에 문제가 없는 노인(13.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활동 제한 노인의 영양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활동 제한이 있는 재가 노인을 위한 식사지침 등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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