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은행들, 소수 인종들에 더 많이 대출해줘야
영국의 은행들에게 소수 인종에 대한 대출 기준을 변화시키도록 압박이 주어질 수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닉 클레그 부총리는 지난 해 11월, 은행 매니저들이 대출에 대해 흑인과 소수 인종을 차별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인용하며 개선이 필요함을 당부했었다. 자유민주당의 Andrew Stunell 장관은 오는 월요일, 흑인 공동체 등 차별 받는 이들에게 은행들이 서비스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각료들은 만약 이러한 요청이 통하지 않을 시 Stunell 장관이 보다 강압적으로 은행들에게 대출 기준을 완화하도록 명령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Stunell 장관은, “갓 출발한 소수 인종 계열, 특히 흑인 기업가들은 은행 대출을 받아내기가 특히나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초기의 아이디어대로 사업체를 설립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인들보다 적다” 고 꼬집었다. Stunell장관은, 은행들이 소수 인종들에게 얼마나 많은 대출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성사시켜주는지 모니터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에서는 현재 35%의 흑인들이 사업을 개시하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단지 6%만이 실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은행들은 이 자료가 자신들이 대출하길 꺼려해서가 아니라 단지 수요의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Stunell장관은 사안을 계획하기 위해 월요일, Angela Knight 영국 은행 협회(BBA) 최고 책임자와 만난다. 비록 BBA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잘 협조해왔다고 주장하지만, 은행들이 큰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Stunell 장관이 인내심을 잃기 시작했다고 정부의 한 관련자가 귀띔했다. 한편, 이 사안은 인종 차별로 인해 흑인 기업가들이 은행에서 재정 지원을 받을 시 불리한 입장에 처해있다는 2002년 BBA의 보고서 제출 10년 이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대중 사이에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도 이와 흡사한 경우를 찾아낸 연구가 있었다고 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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