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에 반대

美,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에 반대 

미국이 아직까지 이란 이 실제로 핵개발에 나섰는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공격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18일자 보도에 의하면 미 정보당국이 확보한 이란에 대한 정보는 대개 단편적이고 모호하거나 불완전하며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판단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 2003년 이란이 핵개발 노력을 중단한 것으로 판단했었지만 2010년 이란 고위 당국자들의 통화내용을 감청, 분석한 결과 핵개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의심할 만한 단서가 포착했다. 이에 16개 정보기관이 합동으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 결론은 "이란의 핵개발 재개에 대한 정보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란은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한 전직 정보당국자는 "이란과 관련해서는 개개의 정보를 기반으로 '퍼즐 맞추기'를 하는 것과 같다"며 "이란의 정확한 의도를 읽기 힘들고, 개개 정보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핵무기 개발 명령을 내렸는지에 대해 심각한 이해의 격차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정보당국의 입장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가장 힘든 국가가 바로 이란"이라며 "이란을 판단하는 것은 북한보다도 훨씬 어렵다"고 했다. 

유로저널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