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인구 20억 증가, 경제 규모 4 배이상 증가' OECD,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경제와 인류에 톡톡히 값비싼 비용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 1970년 이래로 세계경제 규모가 3배 이상 커지고 인구 또한 30억 이상 증가하면서, 인류는 지난 40년간 유례없는 성장과 번영을 누려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환경 오염과 천연자원의 고갈을 초래했고 현재의 성장 모델과 자원 자산의 그릇된 관리는 궁극적으로 인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는 향후 40년이후인 2050년의 경우, 2030 보고서(OECD, 2008)에서 긴급한 관심을 요하는 적신호로 확인된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담수 그리고 오염이 초래할 환경상 영향 등의 4개 분야에 초점을 두고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는 무대응으로 인해 경제와 인류에 비용과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시급하고 종합적인 행동조들이 지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50년,인구 90억중 노령인구 25%로 급증 2050년까지 지구 인구는 70억에서 90억 이상으로, 세계경제는 거의 4배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와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2050년 아프리카는 세계 최고의 성장률을 이루는 반면, 중국과 인도의 평균 GDP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다. 현재 OECD 국가에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65세이상 노령인구가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는 뚜렷한 인구 노령화를 겪는 반면,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나머지 지역에서는 청년층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50년 세계 인구의 약 70 %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 오염, 교통 혼잡, 그리고 폐기물 관리와 같은 도전요소가 중대해질 전망이다. BRIICS,에너지 최대 사용국 등장 지금보다 4배나 커질 2050년 세계경제는 약 80% 더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과적인 정책 없이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화석 에너지 비중이 여전히 약 85%대에 머물 것이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남아공 (이하 "BRIICS") 등의 신흥경제국들이 주요 에너지 사용국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식품 기호가 변하는 가운데 더 많은 인구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농지 비중은 그 증가율은 줄어들지만 규모는 계속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정책 없이 현 사회경제 추세가 지속된다면 인구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이 환경에 가하는 압박은 오염 감소와 자원 효율성에서 이뤄낸 진전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2050년경 자연환경자산의 지속적인 가치하락과 침식이 예상되면서 앞서 2세기에 걸쳐 이룩한 생활수준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불가역적인 변화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온실가스 50%이상 증가로 평균온도 급증 특히 에너지 관련 CO2 배출 (전체의 70%) 증가로 인해 전세계 온실가스(GHG) 배출이 약 50 %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파괴적인 기후변화가 계속되어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685 ppm(백만분율)에 달할 수 있다. 그 결과,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수준 대비 2ºC 이내로 제한한다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목표를 초과하여 세기 말까지 3ºC 내지 6ºC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배출량 감소가 2020년 후에 신속히 이뤄지지 않는 한, 유엔기후변화회의의 칸쿤 합의에서 각 국가들이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행동 만으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ºC 이내로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2ºC 한계치를 초과하면 강수량 추이가 변하고, 빙하와 영구동토층의 해빙이 증가하여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며 기상이변의 강도와 빈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것은 사람과 생태계의 적응력을 저해시킬 것이다. 생물학적 다양성이 높은 원시림 13% 축소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특히 아시아와 유럽, 남아프리카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자연 생태계의 손상되지 않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종의 수도 평균치(MSA)로 본 전세계 육상생물의 다양성은 2050년까지 10%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학적 다양성이 높은 원시림은 공해 및 기후변화에 더하여 농업용 토지 이용의 변화, 상업용 산림의 확장,인프라 개발, 인간의 침범 및 자연 서식지의 세분화 등으로 그 지역이 13%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50년까지 생물다양성 감소를 이끄는 최대 원동력은 기후 변화일 것이며 이어 상업용 산림, 그리고 그 정도는 덜하지만 바이오에너지용 농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담수 생물의 다양성은 이미 3 분의 1 정도가 손실된 상태며 2050년까지 더 손실될 것으로 내다본다. 생물다양성 감소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직접적인 생계가 달린 농촌 빈민과 토착원주민들의 복지를 특히 위협하고 있다.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산림 손실과 관련된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혜택 차원에서 본 총 손실액은 연간 2조-5조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전세계 40%가 물부족으로 고통 특히 북부아프리카 및 남부 아프리카, 남아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에서 지금보다 23억명 이상 증가한 전세계 인구의 40 % 이상이 심각한 물부족을 겪는 지역에서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담수 상황을 더욱 긴장시킬 것이다. 제조업과 화력발전, 국내사용 목적의 물 수요가 각각 400%, 140%, 130% 늘면서 글로벌 물 수요가 55%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수 고갈은 여러 지역의 농업과 도시 물 공급을 가장 크게 위협할 수 있다. 도시 폐수와 농업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부영양화를 심화시키고 수생태계 다양성에 손상을 입힐 것이다. 반드시 사람이 소비하는 안전한 물이 아니더라도 수자원의 접근이 용이해진 인구수는 특히 BRIICS에서 증가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2050년까지 전세계에서 2.4억명 이상이 수자원에 접근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하라이남 아프리카는 깨끗한 물에 접근치 못하는 인구수가 2050 년에 14억 명의 인구가 여전히 기본적인 위생에 접근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사망률 1위는 대기오염 전망 기본시나리오에서 대기오염은 조기 사망을 유발하는 세계 1위의 환경 요인이 될 것이다. 특히 아시아의 일부 도시는 대기오염 농도가 세계보건기구의 안전 수치를 이미 크게 넘어섰다. 2050년까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가 전세계에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여 36억명에 이를 전망이며 그 대부분이 중국과 인도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표 오존으로 인한 조기사망률은 인도를 제하면 OECD 국가들이 고령화와 인구 도시화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에 속할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전례 없는 경제성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 및 인구증가는 환경 파괴를 억제하려는 진전된 노력을 압도해 전세계가 공동으로 전략을 세워 이를 실천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앞으로 40년 후에 닥칠 각종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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