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당(기사당, CSU)은 기후변화 보호를 이유로 EU집행위원회가 독일 자동차 업체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집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8일 보도했다.
빌트바트 크로이트에서 7일 시작된 지도부 회의에서 기사당의 어빈 후버 총재는 “기사당의 정책 선명성을 강조하기위해 누군가를 비판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유럽의회 기사당 의원인 마르쿠스 퍼버는 최근 EU집행위가 결정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 최고치 규정에 대해 집행위를 비판했다.
그는 귄터 페어호이겐 집행위원이 이런 안을 완화해야 했다며 이는 독일 자동차 업체에게 과중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집행위에서 이런 안이 나왔더라도 산업담당 위원인 페어호이겐이 업체의 입장을 반영해 이런 안의 규정을 좀 더 누그려뜨렸어야 한다는 것.
기사당은 또 사민당의 최저임금제 확대도입 등을 비판하며 대연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기민당이 강조하고 있는 청소년 범죄 강력대처도 지지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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