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영국 매출 증가, 판매 증가보다는 가격 상승이 원인
영국의 소매 판매액이 지난 12월에 6.9% 증가했지만 사람들이 더 많이 구매하기보다는 더 높은 가격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소매 컨소시엄과 회계법인 KPMG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소매 판매액이 긍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구매하는 상품의 양이 현저히 줄면서도 주로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물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고, 소비자들은 주로 에너지 절약 제품과 따뜻한 옷에 투자했다.
그러나 KPMG의 폴 마틴(Paul Martin) 소매 책임자는 전체 매출 증가가 "주로 제품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또는 인플레이션율)은 11월에 10.7%를 기록했으며 이는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였다.
영국 소매 판매는 0.6% 증가했던 2021년 12월 대비 유사 기준으로 6.5% 증가했다.
주요 축제 기간이 포함된 12월 식품 및 음료 판매는 모든 Covid 제한이 해제된 이후 첫 번째 크리스마스에 8% 증가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지막 주 거래에서는 식료품 부문이 가장 많은 소미 판매액이 기록되었으나, 소매 분석 그룹 IGD에 따르면 구매한 상품의 양은 큰 변화는 없었고 반면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동안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에 대한 소비자 지출에 대한 별도의 수치를 발표한 Barclaycard는 쇼핑객들이 11월에 크리스마스를 위해 비축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많은 영국인들이 생활비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을 분산시키고 위기부족을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축제 음식과 음료를 비축함에 따라 슈퍼마켓 성장이 둔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매출의 급증은 건전해 보이지만 성장률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율을 밑돌고 있고,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에 더 많은 돈을 썼지만 훨씬 적게 샀다. 의류, 미용용품,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식품 판매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용 카드 청구서가 상륙하고 많은 소비자가 생활비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봄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가계 경제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있다.
한편, Barclaycard는 12월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지출이 전반적으로 4.4% 증가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파티와 FIFA 월드컵은 펍, 바, 클럽에서의 지출을 증가시켰고 사람들은 2023년 휴가에 대한 투자도 기대했다.
그러나 Barclaycard는 "기온 하락으로 더 많은 가구가 난방을 늘리면서 가스나 전기 요금 등 유틸리티 지출이 12월에 40.6%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높은 생활비가 소비자의 예산과 소매 부문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BRC의 헬렌 디킨슨 최고경영자(CEO)는 "소매업은 2023년에 더 큰 역풍에 직면해 고객을 위해 가능한 한 낮은 가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큰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져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거나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영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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