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등 신 에너지차 생산,
올해만도 900만대로 세계 1위 등극 예상
2023년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이 900만대에 달해 세계 전기차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무역 수지 흑자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제조업 기지들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주문이 중국으로 몰리면서 2021년에 이어 2년째 무역흑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의 무역흑자 최고치는 위안화 가치 대폭 절하가 이뤄졌던 2015년의 5939억달러였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으로 수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조5936억달러, 수입액은 1.1% 증가에 그치면서 2조7160억달러로 무역흑자는 전년대비 무려 29.7% 증가한 8776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에도 5239억달러의 대규모 무역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21년에는 6764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흑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2035년부터 유럽이 가솔린 차량을 판매금지 하는 것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일찍이 엔진 차로는 세계 시장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전기차 개발과 글로벌 공급에 집중해 오면서, 내년 전기차를 900만 대 생산한다는 목표를 정해 놓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중국은 신에너지 차 분야에서만큼은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10대 글로벌 전기 배터리 기업의 절반이 중국 업체이고, 이 분야 기술이나 지식재산권(IP)의 보유 규모는 세계 최대로 중국이 오히려 지식재산권 보호를 세계에 요청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지난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 판매량, 탑재량은 각각 545.9GWh, 465.5GWh, 294.6GWh로 전년 대비 148.5%, 150.3%, 90.7% 급증했다.
전기차의 또다른 핵심부품인 모터 분야도 기술과 가격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에, 신에너지 부문 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는 2022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신에너지 차 판매량 670만 대(+90%)를 포함해 2680만대를 기록해 예상치(2760만 대)보다 80만대 낮게 판매되었지만 생산량은 2700만대로 미국(1300만 대)을 두 배나 앞서가고 있다.
2022년 중국의 판매량 부족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자동차 부품 공급난과 구매자의 감소에 따른 결과이다.
중국 전기차, 유럽 수출 대폭 증가해
유럽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중국 전기차 수출량은 59만 3천 대, 이 가운데 25만대 이상이 유럽 시장에서 팔려, 유럽 전기차 열 대 가운데 한 대가 중국산 전기차이다.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에 전기차 생산을 위탁하고 있고, 실속형을 좋아하는 유럽인들의 구미에 맞게끔 교체형 배터리 보급에 집중하면서 중국의 전기 자동차의 유럽으로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벨기에,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최대 수입국으로 출하량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폭스바겐 그룹과 BMW 그룹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자국 시장에서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부품과 자동차를 수주하게 되면서 나온 수치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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