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시즌 2호골' 구자철에 '원더풀' 칭찬
환상적인 발리킥으로 시즌 2호골 사냥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이 독일 빌트(Bild)지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았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며 역전승의 발판이 됐음은 물론,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골로 손색없을 만큼 높은 기술을 요하는 골이었다. 구자철은 17일 SGL 아레나에서 끝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마인츠05와 경기에서 전반 43분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드롭성 발리킥으로 1-1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의 골로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킨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6분 랑캄프의 추가골을 더해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빌트지는 동점골 상황을 묘사하며 '훌륭한 골'이라는 코멘트를 함께 덧붙였다. 지난달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된 이후 이날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붙박이 주전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11무10패, 승점 26으로 15위를 지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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