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김기현 후보와 윤핵관에 직격탄'
전당대회는 소위 ‘김장 연대’가 윤심팔이하며 대통령 끌어들였을 때부터 첫 단추 잘못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윤상현 의원이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소위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윤심팔이하며 대통령을 끌어들였을 때부터 첫 단추가 잘못 채워졌다”며 “제발 (전당대회에)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고 총선 승리 전략과 당 운영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장 연대는 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에까지 부담을 주며 전대를 잘못된 방향으로 가도록 만들어버렸다”고 지적한 데 이어,나 전 의원의 대통령실과의 해임 갈등에 대해서도 “본인에 대한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앞서,윤 의원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집단적인 린치는 또 하나의 뺄셈정치의 예시로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고질적 병폐인 뺄셈정치를 반드시 격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의 유승민’이라고 공격하는 뺄셈정치를 탈피 못하는 동료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우파 정부 중 성공한 정부, 역사적으로 별로 없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최근 계파를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금의 상황에 책임이 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내 일부 호소인들은 줄 세우기와 편가르기하려는 시도도 결단코 중단하고 깊이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 이상 책임 없는 호가호위하지 마시고 앞에 나서려면 뒤에 계신 분도 수도권 출마를 할 수 있다고 선언하라”고 ‘수도권 출마론’에 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또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향해 영남 텃밭서 선거를 치르면서 확실한 아군이 아니면 다 적군으로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을 투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수도권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이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만들겠다는 것도 텅 빈 김치냉장고와 같이 공허한 메아리를 쳐개고 있다면서 “제가 늘 말했듯, 수도권 선거는 우리 당원뿐만 아니라 중도보수, 중도, 더 나아가 중도 진보에게까지도 일부 인정받아야 승리할 수 있는 각축전”이라며 “김 의원의 태도는 마치, 한국전쟁 당시 공산주의자냐 아니냐 묻고는 아니라고 하면 무조건 총살하던 끔찍한 태도와 닮아있다”고 비판했다.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3월8일로 예정돼있으며 윤상현·김기현·조경태 의원 외에도 안철수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고 유승민 전 의원은 추이를 지켜보면서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내달 2~3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으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같은 달 5일부터 시작된다. 투표는 3월8일, 국민의힘 당원투표 100%로 진행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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