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2023년 떡국 잔치-단체장들 참석
약 3여년 동안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가 좀 주춤해지니 새 해를 맞아 여기저기 단체에서 모임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온 이웃들과 동료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함과 아울러 기쁨을 함께 나눈다.
1월27일(금요일)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심동간)에서도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간호사 기념회관)에서 신년 떡국 잔치를 열고 회원들을 초대하여 상호간에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찍 도착한 순서대로 김치와 수육, 잡채 등이 올려 진 상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둘러 앉을 수 있게 안내를 받았다. 여부덕 임원을 중심으로 문화회관 운영 및 봉사위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떡국을 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날 떡국 잔치에는 각 단체장들이 먼 길 마다 않고 참석하여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를 격려했다. 유상근, 최광섭 글뤽아우프회 고문과 임원들 외에도 본에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정성규)과 재독한인간호협회장(김옥순), 아헨에서 재독일대한체육회장(장광흥), 뒤셀도르프에서 재독동포총연합회(고창원), 쾰른에서 재향군인회도이칠란트지회장(이명수), 레버쿠젠에서 삼일운동기념사업회장(성규환), 오버하우젠한인회장(문영수), 뒤셀도르프한인회장(정운숙), 쾰른한인회장(조기택), 딘스라켄에서 중부독일간호협회장(최순실), 빌레펠트에서 문화회관 운영위원 사무총장(박소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사를 하면서 벗어 두었던 두꺼운 상의를 추워서 다시 입고 커피와 차를 마시며 문화회관 보일러 수리건과 파독광부 60주년 기념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문화회관에 가면 70이 넘은 나이임에도 언제나 팔 벗고 봉사하는 한인들이 있어 훈훈하고 존경심이 든다. 그들이 있는 한 문화회관에서 하는 행사는 걱정 없을 것 같다.
유로저널 독일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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