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대사관 총영사, Rodig 드레스덴 경찰청장 면담
주독일대사관의 권원직 총영사는 1.26(목) 드레스덴(Dresden)시의 Lutz Rodig 경찰청장을 면담,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대사관과 드레스덴 경찰당국간 협력 관계 구축 문제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권 총영사는 드레스덴에는 우리 유학생 및 전문인력들이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관광객도 자주 방문하는 도시임을 언급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받아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도 언어 문제, 경찰에 대한 선입견 등으로 그냥 넘어가거나,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서, 이런 경우를 위해서라도 대사관과 경찰당국간에 핫라인 구축이 필요함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Rodig 청장은 드레스덴 경찰당국은 한국 대사관과 언제든지 긴밀히 연락하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리 국민과 관련된 사건 사고 발생 시 대사관에 신속하게 통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신고, 조사, 수사 등 일련의 과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권 총영사는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정책으로 중국인들의 독일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인을 중국인으로 오인하여 한국인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혐오범죄를 저지르는 사건들이 독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혐오범죄 발생과 관련하여 드레스덴 경찰당국의 관심과 대응을 촉구하였다.
이에 대해, Rodig 청장은 혐오범죄는 성별, 인종, 국적의 차이를 이유로 한 범죄로써,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받을 수 없다고 하면서, 현재 드레스덴에서는 한국인 관련 혐오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그런 일이 발생하면 곧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하였다.
우리 대사관은 앞으로도 드레스덴 경찰청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혐오범죄를 포함하여 우리 국민과 관련 사건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여타 경찰청과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자료제공: 주독한국대사관)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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