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1차 컷오프'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장고 끝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지율 지형도에 묘한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우선,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 8명중 2명이 탈락하고 6명이 예비 경선에 진출했으며, 17명이 신청한 최고위원에서는 4명이 탈락하고 13명이 진출에 성공했다.
당 대표 후보 등록 8명중에서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와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이 서류 심사에서 탈락해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 순) 등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예비경선에서 컷오프(탈락)된 강신업 변호사는 발표가 있자마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탈당을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은 끝났다.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X같은 당"이라고 거친 욕설을 내밷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총 17명이 등록했으나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등은 탈락해,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의원,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 등 총 13명이 진출했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이들은 7일 비전발표회를 하고, 8~9일 예비경선을 거쳐 10일 당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 4명 등 본 경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및 당선가능성 등을 긴급조사한 결과, 안철수 의원이 지난 조사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응답자 1,005명중에서 당원 100%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을 예측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 질문한 결과 ‘안철수 의원’이라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 조사(25일~26일) 대비 9.4%P 큰 폭 증가한 43.3%을 기록했고, ‘김기현 의원’이라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4.0%P 감소한 36.0%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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