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국 경기 후퇴로 국민들 삶이 더 어려워질 전망
영국 경제 성장 -0.6%로 선진국중 유일하게 경기 후퇴로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질 듯
영국 경제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함에 따라 국민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올해는 선진국들중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다른 선진국들의 경제가 성장하겠지만 영국 경제는 위축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IMF의 올해 1월 예측한 2023년 경제성장률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은(2022년 3.4%) 2.9%로 급락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신흥 개발도상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은 2022년 4.3%에서 상승한 5.3%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1.4%, 유로존 0.7%,영국 -0.6%, 일본 1.8%, 중국 5.2%,인도 6.1%,러시아 0.3%, 한국 1.7%, 그리고 기타 선진국의 성장율은 평균 2%로 예측 되었다.
유로존의 경우 유럽 경제를 이끄는 독일이 0.1%로 정체하고, 프랑스 0.7%,이탈리아 0.6%,스페인 1.1%로 예측 되었다.
다행히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영국의 경기 침체가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에너지와 식량 비용을 감안할 때 전망이 암울하지만 2023년에는 이전 예측보다 짧고 덜 심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경제에 연간 약 1000억 파운드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영국이 유럽연합(EU)에 머물렀을 때보다 경제 규모가 4% 줄어들었다.
독립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nstitute for Fiscal Studies)의 칼 에머슨(Carl Emmerson) 부소장은 "EU는 세계에서 매우 부유한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그리고 우리는 좋든 나쁘든 해당 국가 그룹과의 무역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분명히 영국 경제 성장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6년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 사업 투자가 정체되어 또 다른 "성장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영국 은행의 한 정책 입안자는 브렉시트가 영국 투자에 290억 파운드(영국 한 가정당 £1,000)를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노동자들은 영국에서 일하기 위해 자유롭게 오곤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영국내에서는 요식업 등 서비스업, 농업 및 요양 분야에서 충분한 근로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자유시장 싱크탱크 경제연구소(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연구원 줄리안 제솝(Julian Jessop)은 자신을 "브렉시트 낙관론자"라고 설명하면서 " 그는 EU를 떠나면 큰 잠재적 이득이 있다고 믿지만 단기적인 경제적 비용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네거티브가 지배하는 일종의 전환 단계에 있다면서 브렉시트의 부정적면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적다. 일시적일 가능성이 더 높다. 많은 부분이 불확실성과 조정 과정이다."고 말했다.
<표: 영국 공영방송 BBC뉴스 화면 캡쳐>
영국 유로저널 김소영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