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절반 정도가 영국 생활 힘들어 해외 도피 꿈꿔
영국인 4명 중 3명이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현대 영국 국가에 대한 혐오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여론 조사가 발표되었다.
또한 영국인의 절반 이상이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일 보수 또는 노동 정책을 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정의 센터(CSJ)의 J.L. Partners가 실시한 이 여론 조사 '국가의 상태'에 대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보다 호주에서 삶의 질이 더 좋고 수입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5%가 동의했고 14%만 동의하지 않았다.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44%), 덴마크(39%), 독일(34%), 스페인(29%), 프랑스(26%)가 그 뒤를 바짝 뒤따랐다.
미국과 중국를 제외한 해외에서 영국에서보다 더 나은 삶의 질과 더 높은 수입을 가질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영국인들이 부정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았다.
현대사회에 대한 비관론과 주요 이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한 주류 정당의 신뢰도 붕괴가 이번 여론조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영국인 약 5명 중 4명(84%)은 리시 수낙과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두 명 모두 대중의 삶과 심하게 동떨어진 정책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수당의 일반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물었을 때 영국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그러한 정책이 존재하지 않거나 '나쁘다'고 답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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