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취업 인구 역대급 증가 반면 총 근무시간은 하락세
독일의 취업 인구가 2022년말까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4/4분기에 취업 인구는 약 4,590만으로 지난 3/4분기의 기록을 재차 경신하며 지금까지 기록 중 최대치에 달했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취업 인구는 지난 분기와 비교하여 10만7천명 (+0.2%) 증가했고, 작년 한 해를 통틀어 취업 인구는 49만2천명 (1.1%) 늘었다.
무엇보다 사회보장보험 가입 의무 취업 인구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반면 자영업자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연방 통계청 발표를 인용 보도한 슈피겔(Spiegel) 보도에 따르면 작년 말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인구가 특히 크게 늘었다.
생산업과 건축업은 근소한 성장세를 보였다. 농∙수∙축∙임산업도 취업 인구가 증가했는데, 농∙수∙축∙임산업에서는 2014년 2/4분기 이래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독일 취업인구의 총 근무시간은 작년 1년간 0.5% 줄어 1,540억 시간을 기록했다. 3/4분기에 한 사람당 335.9시간을 근무했는데 이는 지난 분기보다 1.5% 줄어든 수치이다.
여기에는 법정 공휴일 영향 외에도 높은 병가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미 통계청은 작년에 취업 인구가 크게 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 1월 “2022년의 취업인구 증가세의 원인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민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취업 참여가 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계청은 “이 두 가지 추진력은 노령화로 인한 취업시장 약화 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 노령화는 취업 가능 인구의 현저한 감소를 중기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슈피겔지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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