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경제 성장률,외국인 투자,무역 수지 흑자'급증
외국인직접투자 44.2% 급증, GDP 성장률 9년 만에 최고, 무역 수지 545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이 456억 달러(약 56조 2천억 원)을 기록해,2021년 대비 44.2% 급증했고 전체 투자액도 34% 증가했다.
또한,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로 9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무역 수지 흑자도 544억 6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 투자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자재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발표를 인용한 KITA자카르타 지부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3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82억 달러), 홍콩(55억 달러), 일본(36억 달러), 미국(2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 주요 투자 현황으로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와 전기차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 신설을 논의 중이며,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프랑스 광산업체 에라메트와 함께 26억 달러를 투자, 니켈 제련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의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한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제2고로와 냉연공장 신설을 위해 35억 달러(약 4조3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케미칼도 배터리 컨소시엄 투자, 석유화학 단지 조성을 진행 계획중이다.
분야별로는 금속 분야가 110억 달러(13조6천억 원)로 가장 많았고 광업이 51억 달러로 2개 분야가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에 약 35% 이상 기여했다.
광물과 팜유, 목재 등 원자재가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최근 원자재를 직접 수출하기보단 이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더한 뒤 수출하는 전략으로 주요 광물의 원광 형태로 수출을 금지를 시행 중이다.
전 세계 니켈 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는 니켈 원광 수출을 중단한 상태이며 올해 보크사이트와 구리 정광도 수출을 중단할 계획이라 원광을 수입하던 외국 기업들도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 설립 등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2022년 GDP 성장률 5.3%로 9년 만에 최고치 기록
인도네시아는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3% 성장으로 3.7% 성장한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하여 2013년 5.56% 성장 이후에 9년 만에 최고치로 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 소비자 지출 증가, 자원산업 투자 증가, 정부 정책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 수출증가로 확인된다.
또한,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소비자들의 레저, 교통, 서비스에 대한 소비 지출 증가율이 2022년 4.93%을 기록, 팬데믹 이전 수준인 5.04%에 근접하게 회복하여 전체 GDP 성장률에 2.61% 기여했다.
또 석탄, 니켈, 팜유 등 에너지 자원 분야의 국내외 투자 증가, 규제 개혁, 대규모 인프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으로 기업 지출도 3.87%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GDP 성장에 기여했다.
상품과 서비스의 순수출은 2022년 전체 GDP 성장에 0.81% 기여, 수출은 2021년 대비 16.28% 증가하였고 석탄, 금속, 자동차 분야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러-우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제재로 많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인도네시아와 같은 주요 원자재 수출국에는 유리한 상황이 됨에 따라, 544억 6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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