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월 TV 시청료가 지금보다 95센트 오른 17.98유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22일 보도했다.
공영방송인 ARD와 ZDF, 도이칠란트라디오는 1.69유로의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월 17.98유로의 시청료를 납부시 현재 연간 73억 유로인 시청료 수익은 75억~77억유로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시청료 인상도 좋지만 문제는 이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에 얼마나 더 많은 돈이 투입돼 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시청료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시청료 인상분만큼 공중파 방송의 프로그램 품질이 높아지지 않았다는 것. 오히려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며 인상폭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도 많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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