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러시아 무역 수지 흑자 68.3%↑
러시아 자동차 시장, 한국차 점유률 급감하고 중국차 판매 2 배이상 증가
2022년 러시아 총 교역액은 8,505억 달러 (2021년 대비 8.1%↑), 수출은 5,915억 달러 (19.9%↑), 수입은 2,591억 달러 (11.7%↓)를 기록했다.
특히, 서방 세계의 교역 규제로 수입이 급감하면서 무역 흑자는 전년 대비 68.3% 증가한 3,32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주요 수출 품목 증가율 (금액 기준 2021년 대비)로는 니켈 190%↑, 비료 54.3%↑, 화석연료(가스,원유) 42.8%↑, 구리 16.7%↑, 목재 15.2%↑, 식료품 14.8%↑, 철강 8.8%↑를 보였다.
주요 수입 품목 감소율 (금액 기준 2021년 대비)로는 차량 -41.5%, 가구 -32.3%, 귀금속 -28.8%, 가죽제품 -27%, 광석·슬래그 -26%, 유리 -21.5%, 의류 -20.8% 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 우크라이너-러시아 전쟁 발발전(무역 재제 전)에는 러시아가 10 대 교역대상국이었으며,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비중은 전체 수입의 무연탄 40.8%,우라늄 33.9%(2.5억 달러),나프타 23.4%(43.8억 달러),유연탄 16.3%,천연가스 6.7%였다.
반면, 러시아로 수출 품목의 기업 수는 화장품 444개사, 기타 플라스틱 239개사,자동차 부품 201개사, 합성수지 137개사, 아연도강판 30 개로 우역 재제이후 이들 수출 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한국의 러시아산 수산물 의존도
러시아 자동차 판매, 한국차 급감하고 중국차 2배이상 증가
2월 러시아 시장의 승용차 및 경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 LCV) 누적 판매량은 4만1천대로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감소했다.
반면, 올해 1-2月 중고차 판매량은 신차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6만여대 기록했고,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방 세계의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현대, 기아의 러시아 자동차 시장 합산 점유율은 22.6%에서 17.8%로 감소한 반면 중국 제조사들의 합산 점유율은 17.9%로 전년(6.9%)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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