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 예상보다 높고, 무역 수지 흑자 급증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5% 이상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어
중국의 올해 수출입이 예상보다 더 높고, 무역 수지 흑자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연달아 흔들리는 가운데, 중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씨티그룹 분석 발표를 인용한 CNBC 등 외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성장 프리미엄, 재정 건전성, 정책 규율, 새로운 정치·경제 사이클을 고려할 때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판매가 개선되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가운데, 활동 모멘텀은 여기(중국)에서 더 높아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씨티그룹은 미국·유럽 경제가 금융 혼란에 직면한 사이, 중국이 성장을 위한 '헤지'(위험 회피)를 제공하면서 가속화된 확장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023년 1-2월 중국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6조 1,800억 위안(8,995.70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그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한 3조 5천억 위안(5,094.65억 달러),수입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조 6,800억 위안(3,901.0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무역 수지 흑자가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한 8,103억 2천만 위안(1,179.5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1-2월의 수출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수출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대외 무역이 회복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2023년 2월 말 외환보유액 규모가 환율환산과 자산가격 변동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3조 1332억 달러로 전월대비 513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다은행(光大銀行) 저우마오화(周茂華) 거시 연구원은 내수가 지속적으로 회복되어 상품·서비스 수입 수요를 견인했으며, 향후 수입 확대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캉이(康義) 국장은 2022년 거시경제가 도시 및 읍 실업률이 5.5%까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여 향후 경제 업무의 양호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3%, GDP 총량은 121조 위안(17조6,129.46억 달러)에 달했으며, 물가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여 연중 CPI가 2% 상승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캉 국장은 작년 중국의 3% 경제 성장이 미국의 2.1%, 일본의 1.0%, 독일의 1.8%를 상회했다며, 중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근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망 역시 여전히 불확실해 현재 중국이 직면한 상황이 매우 복잡하나,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자신한다고 언급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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