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기고
봄을 맞아 방문한 파리 '바늘 축제' 살롱
지인이 뜻밖에 초대권을 전해 파리, 봄 나들이에 나섰다.
덕분에 처음 알게 된, 바늘 축제 살롱은 올해 3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는데 약 150개의 브랜드 전시와 1,000시간의 워크샵, 아뜰리에가 운영되었다.
본 살롱은 바느질, 뜨게, 자수, 패치, 봉제 관련 재료, 레이스, 방직, 양탄자 등 바늘과 실을 이용하는 다양한 수공예 분야의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국제적 행사이다.
일본 부스는 몇 개 지나쳤는데 한국 부스는 딱 한 곳 뿐이었다. 2015년부터 같은 성격의 프랑스의 여러 도시 행사에 참여하고 프랑스에 규방공예 협회를 만들고자는 뜻 을 품고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허유선씨다.
다채로운 부스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3분 뜨게질 속도 대회 관람과 더불어 큰 장미 그림이 가득한 바지, 소녀가 쓴 모자 위 케익 모양의 대범한 장식, 자수로 징식한 여러 조각 천을 댄 바뀌 달린 장 가방, ....
이렇게 살롱의 성격을 비추는, 모두 직접 만든 유일한 작품 일 듯한 방문자들의 개성 넘치는 옷, 가방 외 여러 소품들을 보는 즐거움도 컸다.
바늘 축제 살롱은 내년엔 3월7일에서 3월10일까지 열리고 실과 바늘을 이용해 스스로 만드는(DIY) 열정 뿐 아니라 소재를 좀 더 넓힌 다이 살롱 salon de DIY(Do It Yourself) 은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마찬가지로 파리 남서쪽 끝 Porte de Versailles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바늘 축제 살롱 인터넷 주소 :www.aiguille-en-fete.com
* 다이 살롱 :www.creations-savoir-faire.com
기고자
파리 근교 거주 한인 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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