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칼슘 I. (여드름)
학창 시절에 거울을 보며 여드름과 씨름을 안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느 학생은 얼굴에 여드름이 너무 많아 오죽했으면 멍게라는 별명을 붙였을까 하는 학생도 있었다. 여학생들이야 오죽하겠나.
이렇듯 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에게 항상 관심거리이고, 요즘 들어 화장하는 남자들이 증가하면서 남자들까지도 피부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기의 여드름 고민에 이어, 강한 자외선 노출, 심한 스트레스에 기인해 멜라닌 과다 생성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발생은 여성들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킨다.
노인이 되어서는 얼굴과 손등의 저승꽃이라 불리는 검버섯.
이 모든 것이 칼슘 이온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칼슘이 피부와 무슨 상관인가?
칼슘은 튼튼한 뼈와 치아를 만드는 것 외에도, 특히 이온 칼슘은 인슐린 분비, 근육 수축 및 비만 세포 탈 과립과 같은 다양한 세포 기능을 조절한다는 것에 대해 수많은 연구 논문들이 축적되어 왔다.
또한 칼슘은 피부세포의 증식 및 분화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이미 알려져왔다.
인체에서는 칼슘이 내부 메신저로 작용하여 세포 내외 신호(calcium signaling)를 세포 반응으로 변환시키는 세포 내외의 가파른 칼슘 구배(격차)를 유지한다.
칼슘은 일반적으로 소포체와 미토콘드리아에 저장되며 세포질 내 낮은 자유세포 내 농도가 유지된다(10-7 물/ℓ).
그러나, 유리 세포 내 칼슘은 생리학적으로 활성인 세포 내 칼슘이다.
세포 외부 및 저장 구획 내의 칼슘 농도는 세포 외 칼슘이 세포 내 칼슘 농도 보다 10000배 높다.
이렇듯 칼슘은 세포 기초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기초대사에 호르몬 레벨 유지도 포함된다.
여드름은 대부분 호르몬 레벨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은 대부분 프로게스테론 레벨과 안드로겐 레벨의 불균형으로 발생된다.
즉 이들 균형은 칼슘 레벨에 의해 조절된다.
여드름 발생 시 프로게스테론 레벨은 올리고, 안드로겐 레벨은 내려야 한다.
그래서 수많은 여드름 치료제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지만 바를 때뿐이고 이내 얼굴은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여드름이 다시 나타난다.
이렇듯 칼슘 이온은 피부질환에 중요한 원소로 작용한다.
피부 건강 지킴이인 것이다.
CBHI연구소 소장
이규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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