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 전망, 대구/경북만 빼고
부산/울산/경남 포함 전국에서 야권 지지도 훨씬 더 높아
야권 지지도, 학생층 및 사무/관리직과 40대 이하는 2 배 이상 ,중도층과 무당층도 압도적 높아
내년 4월 차기 총선인,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국민의힘)보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더불어민주당 등)을 지지하겠다는 목소리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지금까지 대부분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권은 정부 지원론을, 야권은 정부 견제(또는 심판)론으로 맞서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앞으로의 선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리라 예상된다.
한국갤럽이 2023년 4월 1주(4일-6일)에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으로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여론 조사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0%로 나타났다.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다수 당선(50%)'지지율이 무려 14%나 높게 나왔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도 여당 승리(31%)보다는 야당 승리(57%) 쪽으로 쏠렸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8%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0%에 그쳤으며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2월28일과 3월 1일에 실시했던 조사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42%)'보다는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다수 당선(44%)'지지율이 불과 오차 범위내인 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12%나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정부 지원 여당 다수 당선:26%, 정부 견제 야당 다수:54%), 30대 (여당 다수:23%, 야당 다수:64%), 40대 (여당 다수:28%, 야당 다수:59%)의 경우는 '정권 견제를 위한 야당 다수'의 경우가 2 배이상 높았다.
50대 (여당 다수:36%, 야당 다수:55%)까지는 야당 당선을 원하는 층이 높은 반면, 60대 (여당 다수:52%, 야당 다수:37%)와 70대 이상 (여당 다수:57%, 야당 다수:29%)은 '정부 지원을 위한 여당 다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정부 지원 여당 다수 당선:27%, 정부 견제 야당 다수:57%), 사무/관리직 (여당 다수:27%, 야당 다수:61%)의 경우는 '정권 견제를 위한 야당 다수'의 경우가 2 배이상 높았다.
이어 자영업자 (여당 다수:40%, 야당 다수:50%),기능/노무/서비스 , (여당 다수:32%, 야당 다수:53%)의 경우도 야당 당선을 원하는 층이 높은 반면, 전업주부 (여당 다수:53%, 야당 다수:36%)와 무직/은퇴/기타 (여당 다수:41%, 야당 다수:39%)은 '정부 지원을 위한 여당 다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높았다.
이념별로는 중도층 (여당 다수:31%, 야당 다수:57%)의 경우도 '정부 지원을 위한 여당 다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거주 지역구 국회의원 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29%는 '현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 48%는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제20대 총선 6개월 전(2015년 10월), 제21대 총선 1년 전(2019년 4월) 조사에서도 지역구 의원 교체 의향이 50%에 육박했다(재당선 20%대).
즉,여야 정당 구도와 무관하게 유권자 절반 정도는 지역구 선거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길 바라는 것으로 읽힌다.
2023년 4월 현재 지역구 의원 252명의 소속 정당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154명, 국민의힘 93명, 정의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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