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종교적 36%:비종교적 27%:무신론자 34%
신의 존재 믿음(41%),사후 세계 존재 믿음(35%),천국 있다고 믿음(24%)의 경우 세계 조사 평귬보다 훨씬 낮아
한국인 중에서는 36%가 자신을 '종교적인 사람', 27%는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 34%는 '무신론자'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한국 갤럽이 2022년 8월 23~31일 전국 만 19~79세 1,035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자신이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국인 응답자의 36%에 불과해 무신론자(34%)와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비슷했으며,종교적이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27%)와 합치면 종교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63%에 달했다.
특히,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36%로 갤럽이 61개국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62%보다 훨씬 낮았고, 자신이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남성(29%)보다 여성(43%), 고연령일수록(20대 17%; 60·70대 55%) 많으며, 특히 60·70대에서 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남성 36%, 여성 72%).
특히,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종교적:17%,비종교적:26%,무신론:51%), 30대(종교적:27%,비종교적:27%,무신론:45%), 40대(종교적:27%,비종교적:33%,무신론:36%),50대 (종교적:44%,비종교적:27%,무신론:26%), 60대 이상 (종교적:55%,비종교적:21%,무신론:21%) 순으로 종교적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종교와 무관하게 한국인의 종교적 실재에 대한 믿음은 '신이 존재한다'가 41%(전세계 61개국 평균:72%)로 나타나 종교적이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는 신의 존재를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 존재에 대해 나이별로 분석해 보면 19-29세(믿는다:30%,믿지 않는다:44%,확실치 않다:26%),30대(믿는다:36%,믿지 않는다:42%,확실치 않다:19%),40대(믿는다:41%,믿지 않는다:37%,확실치 않다:21%), 50대(믿는다:48%,믿지 않는다:38%,확실치 않다:13%),60대 이상(믿는다:46%,믿지 않는다:43%,확실치 않다:11%) 순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신의 존재를 더 높게 믿었다.
한국인들중에 '사후 세계가 있다'고 응답한 자는 35%로 전세계 61개국 평균:57%보다 훨씬 낮았다.
사후 세계 존재에 대해 나이별로 분석해 보면 19-29세(믿는다:34%,믿지 않는다:45%,확실치 않다:21%),30대(믿는다:31%,믿지 않는다:42%,확실치 않다:25%),40대(믿는다:36%,믿지 않는다:42%,확실치 않다:20%), 50대(믿는다:35%,믿지 않는다:36%,확실치 않다:28%),60대 이상(믿는다:36%,믿지 않는다:52%,확실치 않다:12%) 순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오차 범위 내에서 서로 달랐다.
'천국이 있다.'고 믿고 있는 한국인들은 30%로 전세계 61개국 평균:59%의 절반 정도에 불과 했다.
한국인들중에 '천국이 있다'고 응답한 자를 나이별로 분석해 보면 19-29세(믿는다:24%,믿지 않는다:59%,확실치 않다:17%),30대(믿는다:26%,믿지 않는다:51%,확실치 않다:20%),40대(믿는다:35%,믿지 않는다:40%,확실치 않다:23%), 50대(믿는다:30%,믿지 않는다:45%,확실치 않다:23%),60대 이상(믿는다:34%,믿지 않는다:53%,확실치 않다:9%) 순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천국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옥이 있다'의 경우는 29%(전세계 61개국 평균:53%)가 믿고 있었으며 '지옥은 없다."라고 믿는 한국인들은 51%에 달했다.
한국인들의 지옥이 있다의 대답은 61개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종교적 성향과 마찬가지로 남성보다 여성, 고연령일수록 이들의 존재를 더 많이 믿고, 성·연령별로 보면 60·70대 남성과 60·70대 여성이 가장 대척점에 자리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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