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충남 태안군과 울산시 2곳이 최종 선정돼 20억 원(국비·지방비)을 지원받게 되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반려동물 친화여행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교통·숙박 등 관광수용력 및 개선계획의 적정성 △민간 주민 협력체계 및 전담 기구 운영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에 충남 태안군은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5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운영 △수용태세 확충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해변 요가 △반려견 운동회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반려동물 여가 인프라 조성 △반려동물 전문인력 육성 △홍보 영상 제작 등이다.
울산광역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관광택시 운영,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송출,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반려동물 동반여행 신규 창업여행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약 1조 39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추정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발굴, 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편안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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