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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 백만 가구, 에너지 공급자 유지로 £1,000이상 손해
2035년부터는 영국 내 새로운 천연가스 보일러 판매를 중단
영국내 수백만 가구가 지난 5년 동안 에너지 공급업체를 바꾸지 않아 에너지 요금을 초과 지불하여 1,000파운드 이상을 낭비했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가계 비용 절감 기구인 Nous.co의 발표를 인용한 일간 익스프레스지 보도에 따르면 놀랍게도 영국 성인 인구의 15%인 700만 명이 가스 및 전기 공급자를 변경한 적이 없어 에너지 비용 절약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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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운동가 그렉 마쉬(Greg Marsh)도 많은 가구들이 에너지 공급업체를 수 년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Nous.co의 CEO인 Greg는 " 에너지 공급업체를 바꾸면 지불해야할 에너지 비용을 많게는 수 년동안 1,000파운드 이상을, 혹은 매년 최소 100파운드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음을 알지 못하거나 귀찮아 변경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무척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을 통해각 가정이 가스보다는 전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화석연료 사용 종료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가스 사용을 줄이지 않는 가정에 '요금 폭탄'으로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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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는 연소 과정에서 공기 중에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전기는 태양열이나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생산할 수 있어 좀 더 친환경적인 에너지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정책 전환으로 각 가정이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인 천연가스 보일러를 폐기하고 전기 냉난방 시스템(히트펌프)으로 교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국 정부는 2035년까지 새로운 천연가스 보일러 판매를 중단한다는 목표도 세웠지만, 히트펌프 확산 속도가 더뎌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가정에 2028년까지 5천파운드를 지원한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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