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관광객 코로나19 이후 최대폭 상승
*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상회,
* 일본인 관광객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월 10만 명 대 방문 회복
올해 1~3월 외국인 관광객 약 171만 명이 한국을 찾아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1분기(384만 명) 대비 44.6% 수준으로, 2022년 4분기(148만 명)와비교 시 16.2% 증가했다.
역별로는 동남아‧중동, 유럽‧미국 지역이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복원을 선도했다.
일본, 대만(2019년 기준 2, 3위)도 40~50% 대로 회복률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2023년 3월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2019년 동월 대비 50% 수준의 회복률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전의 방문 규모를 완전하게 회복한 시장도늘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호주, 독일, 몽골, 프랑스 등 관광객은 모두 2019년 3월의 방문객 수치를 상회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 2019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1.5배 이상 관광객이 증가해 빠른 항공노선 복원과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국여행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국, 캐나다, 영국 등도 80~90%대 회복률을 보이며 시장 정상화에 가까워졌다.
핵심시장의 회복도 두드러진다. 작년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온 일본 시장의 경우 2023년 3월, 전월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일본인 총 19만 명(2019년 3월 대비 51.3% 수준)이 한국을 찾으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월 10만 명 대 방문을 기록한 시장이 되었다. 중국 시장도 지난 2월 11일 단기비자 발급 재개로 항공노선 증편에 따라 3월에는 회복률이 15.1%로나타나며 시장 재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 앞두고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로 한국 꼽혀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주변국의 4월 말,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한국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HIS 여행사가 발표한 올해 골든위크 예약 동향에서 일본인 인기 해외 관광지로 서울이 1위, 부산이 5위에 올랐다.
중국 노동절 연휴 중국 본토 거주자의 해외여행 목적지 중 서울이 3위로 나타났고, 숙박 OTA 부킹닷컴의 조사에서 베트남인들의 통일절‧노동절 연휴 인기 예약해외도시로 서울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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