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 감소 확대로 16개월만에 무역수지 흑자 기록
에너지 수입이 27.3% 감소해 무역 수지 흑자에 크게 기여
올해 6월 수출이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으로 전년대비 6.0% 감소한 542.4억 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6월에는 수입 감소(-11.7%) 폭이 더 커지면서 16개월만에 무역 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6월 수입중에서 에너지 수입은 원유(△28.6%), 가스(△0.3%), 석탄(△45.5%) 등에너지(△27.3%)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11.7% 감소하였다.
올해 수출 감소율을 살펴보면 2023년 1월 △16.4%→ 2월 △7.7%→ 3월 △13.8%→ 4월 △14.4%→ 5월 △15.2%→ 6월 △6.0%울 보여 6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자동차(62.3억달러,+58.3% 증가), 일반기계(44.7억달러,+8.1%), 철강(33.8억달러,+3.1%),선박(24.8억달러,+98.6%),차부품(19.9억달러,+5.7%),이차전지(9.2억달러,+16.3%),가전(6.6억달러,+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며,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반기 기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하였다.
반면, 반도체(89억달러,△28.0%)와 석유제품(33억달러,△40.9%),석유화학(35.6억달러,△22.0%)디스플레이(14억달러,△11.1%),바이오헬스(13억달러,△6.1%),무선통신(10.2억달러,△12%),섬유(9.9억달러,△2.3%), 컴퓨터(7.3억달러,△53.5%)의 6월 수출은 전년비 단가하락 영향으로 감소하였다. 다만,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올해 들어 최고 수출액(89.0억 달러)을 기록하였다.
지역별 수출을 살펴보면 중국(105억달러,△19%),미국(95.9억달러,△1.8%),아세안(85.8억달러,△16.6%),유럽연합(61.9억달러,+18.2%),중남미(25.4억 달러,+9.2%),중동(16.4억달러,+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對美 수출(96억 달러)은 100억 달러에 가까운 수출에도 불구, 2022년6월(98억 달러, 역대 6월 1위)의 수출호조에 따른 逆기저효과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중국·아세안의 경우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하락과 중국·베트남(아세안 내 최대 무역국)의 對세계 수입 감소 등 영향으로 6월에도 감소하였다. 다만, 6월 對中 수출은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했으며, 수출감소율(5월 △21.1% → 6월 △19.0%)도 다소 개선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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