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중국과 함께 국가 종합 공동 1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국가종합은 중국 1위, 미국 2위에 이어 한국 3 위 차지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제5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서 한국대표단 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112개국 중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국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51회 대회에 이어 국가 종합 1위를 다시 한번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 3 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1992년 7월부터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한국은 2003년를 포함(공동 우승 등)해 총 9번을 1위에 올랐으며 , 중국은 20회, 대만 7회, 러시아와 미국 및 이란 각 2회, 태국과 싱가폴 각 1회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노이헌(서울과학고3), 서규민(서울과학고3), 이준서(서울과학고3), 이현채(서울과학고3), 한종윤(경기과학고3) 학생이 참가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실험 시험과 이론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이틀 동안 진행하며, 실험 20점과 이론 30점을 합한 5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올해 실험 시험에서는 ‘키블저울의 원리를 이용한 질량 측정’과 ‘빛의 굴절 현상을 이용한 두께 측정’ 문제가 출제됐다.
키블저울은 전자기력으로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을 가늠해 물체의 질량을 측정하는 장비로 1kg 질량 표준을 정하는 데 활용된다.
이론 시험은 ‘액체 속을 떠도는 작은 흙 입자의 특성’, ‘중성자 별과 중력파’, ‘물의 표면장력’에 대한 문제였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국가종합 3위 차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총 12일간 일본 지바에서 개최된 2023년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에서 한국대표단 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참가한 112개국 중 국가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6문제가 출제되며, 하루 4시간 30분 동안 세 문제씩 푸는 방식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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