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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357억 달러로 역대 최고

by 편집부 posted Jul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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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357억 달러로 역대 최고

특히 70% 이상 증가한 친환경차가 수출 견인해 종전 최고치(2014년 상반기, 252억 달러) 대비 100억 달러 이상 증가

 

올해 상반기(2023년 1월∼6월)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종전 최고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 달러를 100억 달러 이상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와 부품의 합산 수출액은 473억 달러로 지난 5월 23일 '자동차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에서 밝힌 올해 자동차산업(자동차·부품) 수출액 8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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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최근 우리 수출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품목이 부진한 반면 자동차·선박 등 일부 비IT 품목은 호조를 보이는 등 품목별 차별화가 관찰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아세안 지역 수출이 위축됐고 미국·유럽연합(EU) 지역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한은은 글로벌 IT 경기가 회복되면 IT 비중이 높은 중국·아세안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IT 경기 부진이 완화되더라도 국가별 산업구조와 경쟁력 변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수출이 과거처럼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표: 서울경제 전재 )

특히 친환경차(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2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4% 높은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8.5만 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으며, 친환경차 중에서 전기차(BEV)는 18.2만 대 수출되어 가장 큰 비중(47.4%)을 차지하였다. 

올해 상반기 생산량 역시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9.8만 대를 기록하였다. 상반기 생산량 200만 대를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한 89.4만 대의 차량이 판매되었다. 이중에서 국산차는 75.9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나 수입차는 13.4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하였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 친환경차 판매량은 26.4만 대(총판매의 30%)이며 이중 하이브리드차는 17.7만 대 판매되어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66.9%)을 차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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