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ㆍ치약에 든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에 유익
개가 자일리톨 치약을 먹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 가야
일부 껌과 치약에 든 자일리톨(Xylitol)이 충치 예방 등 치아 건강에 이롭지만, 개에게 매우 해로워 개가 자일리톨 치약을 먹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갈 것이 권장되었다.
치아에 좋다고 알려진 자일리톨은 자작나무 등 식물에서 추출한 당 알코올로, 치아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감미료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껌 제품에 자일리톨을 넣는 것은 단맛이 나지만 설탕보다 훨씬 강하며 설탕과 달리 입안에서 충치를 일으킬 수 있는 산(酸)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 ‘베리웰 헬스’(Very Well Health)는 ‘자일리톨 치약의 이점과 부작용’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10% 자일리톨을 함유한 불소치약을 2년 6개월∼3년간 사용한 사람에게서 충치가 13%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불소치약만 쓴 사람 대비).
‘어린이를 위한 치과 저널’(Journal of Dentistry for Children)에 실린 2014년 연구에선 자일리톨 치약이 어린 시절의 충치를 예방하고 충치균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연구를 위해 4∼5세 어린이 196명이 자일리톨이 31% 함유된 불소치약 또는 표준 불소치약으로 양치질을 했다. 일부 연구에선 자일리톨 치약이 구강 세균의 증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자일리톨은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무영양 감미료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자일리톨 치약은 헹구지 않고 삼키거나 입안에 남겨둬서는 안 된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은 치아 건강을 위해 매일 불소치약으로 이를 닦고, 매일 치실 또는 다른 치아 사이 세정제를 사용해 치아 사이를 깨끗이 하며, 단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담배를 피하라고 권장했다.
일부 연구에선 홍차와 우롱차도 충치를 예방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크랜베리도 충치균이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란 연구논문도 나와 있다.
반면, 자일리톨은 개에게 매우 유독하다. 강아지가 자일리톨 치약을 먹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일리톨 효능 1. 충치예방
자일리톨의 당분은 충치를 예방해주는 당분으로 당분을 대사해서 치아를 부식시키는 산을 내놓는 뮤탄스균이 자일리톨의 당분은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산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일리톨 효능 2. 혈당관리
자일리톨의 열량은 설탕의 60% 정도로 설탕과 다르게 탄소 원자가 5개인 5탄장이므로 소화가 힘든다.
이 말은 당분의 대사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인슐린이 필요 없고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혈당관리가 필요한 분들도 섭취할 수 있다.
자일리톨 효능 3. 인후건강
입과 코, 귀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입에 있는 박테리아가 이동하여 다른 부위의 염증을 만들 수 있는데 자일리톨이 이런 것들을 억제시켜준다.
입에서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을 억제하여 귀와 코 역시 염증 방지가 가능하다.
자일리톨 의 부정적은 효능으로는 과다 섭취 시 설사나 장내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