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비스바덴 한글학교 역사 캠프
-한국인의 삶과 예술 주제로 열려
비스바덴 한글학교에서 매년마다 진행하는 역사캠프를 올해는 2023년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ST. Goar 지역의 Jugendherberge에서 개최되었다. ST. Goar는 라인강 근처에 있는 성들 중에서 가장 큰 성이다
올해로 열 두번째 진행되는 역사 캠프의 주제는 “한국인의 삶과 예술’이다.
16시부터 시작한 첫번째 강의에서는 이하늘교장의 강의로 ‘음표와 쉼표’의 주제를 가지고 서양음악과 국악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였다.
또한 다른 세미나실에서는 주제와 어울리는 활동으로 이혜미, 최유형, 송은영, 석경미 교사들이 학생들과 비스바덴 한글학교 ‘가렌드 만들기’를 하였다. 가렌드는 장식이라는 뜻으로 긴 줄에 ‘비스바덴 한글학교’이름을 가지고 각 글자마다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글자에 그림이나 문양을 그려서 한사람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글자들을 서로 맡아서 나중에 글자들을 합쳐서 장식을 만드는 활동이다.
각각 한글 자모와 독일어 알파벳으로 일종의 ‘문자화’로 표현되어 장식하였다.
두번째 강의는 손세원교사의 도예수업을 이다.
주제는 ‘상감기법 배우기’ 로 교사가 직접 구워 온 도자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전통 문양을 그 위에 그리게 된다. 말려서 유약을 바르고 1200도의 고온에서 도자기를 굽는 “소송 작업”을 끝내면 완성된다.
강의와 활동을 마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19시부터 저녁식사를 시작하였다. 학부모님들도 준비한 바비큐 파티의 음식들을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맛있게 먹는 시간을 보내고 취침을 하였다.
다음 날 22일 토요일은 모두 아침식사를 하고 짐정리를 한 뒤에 첫번째 활동으로 이혜미 교사가 준비한 ‘미션 보물 찾기’의 주제를 가지고 보물찾기를 시작하였다. 학생들을 하얀색 모둠과 파란색 모둠으로 나누었다.
각 팀들이 다른 팀이 볼 수 없게 동물이름이 적힌 종이들을 숨기며 학생들은 다른 팀이 숨긴 종이를 찾는 방식으로 숨겨진 종이에 적힌 각 50가지의 동물이름을 정확하게 읽으면 선물을 받아갈 수 있었다.
한 모둠이 동물 이름이 있는 쪽지를 숨기는 동안 다른 모둠은 단체 줄넘기를 하였다.
학생들은 보물을 찾고 교사가 준비한 선물들을 받아가면서 즐거운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활동으로 손세원 교사가 준비한 ‘부채에 민화 그리기’ 주제를 가지고 참가한 학생들이 부채에 자신만의 손으로 전통 한국 민화를 그렸다. 조선 시대 민화의 의미와 손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시대의 그림이 주는 의미도 설명하였다.
학생들이 모두 진지하게 행사에 참가하며, 모든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민화부채를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학생들이 민화 그리기 활동을 하는 동안 밖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님들은 단체 줄넘기나 탁구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부터 시작한 활동을 마무리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참가한 사람들은 귀가를 하면서 올해도 비스바덴 한글학교가 진행한 역사캠프를 뜻깊고 소중한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자료제공: 비스바덴 한글학교)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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