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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GDP 성장률 상승해도 한국은 하락 전망

by 편집부 posted Aug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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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GDP 성장률 상승해도 한국은 하락 전망

독일을 제외한 선진국 등 세계 GDP 성장률 상승해도 한국 성장률 연속 6 회째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독일 제외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세계 경제 성장률(GDP) 전망치는 2.8%에서 3.0%로 0.2%p 상향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국 GDP만은 여섯 번째 연속해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IMF가 7월 25일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발표 당시 1.5%에서 1.4%로 떨어뜨렸다. 이는 정부·한국은행(1.4%), 경제협력개발기구(1.5%) 등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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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현재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경우 물가 상승률은 하락세나 근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아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금융시장 위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중장기적 재정 건전성 확보, 노동시장 유연화, 탄소 중립 실현 등도 강조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6%→1.8%)과 영국(-0.3%→0.4%), 일본(1.3%→1.4%)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소비·투자실적을 기록해 상향 조정됐다.

이탈리아(0.7%→1.1%)와 스페인(1.5%→2.5%)도 관광업 수요 회복을 반영해 상향 조정됐다. 

반면 독일(-0.1%→-0.3%)은 제조업 부진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됐다.

IMF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진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다”며 “코로나19 종식으로 관광 등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ADB, OECD 전망치보다 낮은 1.3%로 낮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0.2%포인트 낮은 1.3%로 하향조정해 발표했다. 

이는 국제 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전망치(1.4%)보다 낮은 수치이다.

.ADB는 중국 리오프닝의 제한적인 영향, 고금리가 미치는 각종 부작용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중국의 경제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줄어들면서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면서 “올해 초부터 5월까지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13.6% 감소하고, 반도체 수출도 39.4% 줄었다”고 밝혔다. 

ADB는 이어 “올해 남은 기간 고금리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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