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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갑차 '레드백', 호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by 편집부 posted Aug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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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갑차 '레드백', 호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문재인 정권에서 최대 방산 수출로 기획해왔던 3대 기획중에 하나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형 궤도장갑차인 '레드백(Redback)'이 드디어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 

당시 정부의 3대 방산 수출 기획으로 기대를 모아 왔던 것중에 K9 자주포는 유럽,인도 등에 수출이 확정되었고, 한국형 FA-50다목적 경전투기 등은 아시아권은 물론이고 유럽에 이미 확정되었고 미국에 최대 계약이 진행중이며, 이제 레드백 장갑차가 이번에 독일 장갑차를 제치고 호주 정부에 우선 협정에 선정되면서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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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당초 이번 도입 사업에는 글로벌 선진 방산기업인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의 'CV90',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가 레드백과 경쟁했고, 2019년 9월에 레드백과 링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건설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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