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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5보급창 등 군사시설 이전으로

by 편집부 posted Aug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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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5보급창 등 군사시설 이전으로

원도심 활력 더하고, 

북항 접근성 높여 지역 간 균형발전 속도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인근 군사시설인 '5보급창과 8부두 이전 계획 및 주변 지역 개발계획' 발표했다.

동구에 있는 ‘55보급창’과 남구에 있는 ‘제8부두’의 이전 후보지로, 신선대부두 끝단에 있는 해작사 군사지역 인근 준설토 투기장을 선정하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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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 동구에 위치하는 ‘55보급창’은 1950년 8월 이래 부산항 8부두로 반입되는 미군 군수물자와 장비를 일시 보관·저장하였다가 전국의 미군 부대로 보급하는 보급창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약 22만㎡에 달한다. 

특히 이곳은 부산시민공원에서 도심의 하천을 거쳐 바다를 연결하는 매개 공간으로서 문화·경제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부산 남구에 위치하는 ‘제8부두’는 6·25 전쟁 당시부터 미군 군수물자 수송지로 이용되던 항만으로, 전체 면적은 약 4만㎡이다.

이 두 곳은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군 시설로 활용돼 시민과 단절되어와  이전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55보급창 이전을 자체적으로 추진했으나 이전 부지 선정, 중앙부처 협의, 재원 조달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이 현 정부 국정과제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세부 실천과제로 선정되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주한미군과의 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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