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셰필드대학교에 세계 33번째로 한국자료실 개관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국 셰필드대에 세계 33번째로 한국 자료실을 개관해 한·영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 등 28개국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해 한국 관련 자료 13만 여권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설치된 셰필드대학교 한국자료실(사진)은 전 세계 33번째다.
셰필드대 한국자료실 면적은 약 150㎡이다. 셰플드대 자료실에서는 한국 역사, 문화, 언어와 관련한 자료 2,800여 점을 볼 수 있다. 자료실 벽면에는 K-POP과 K-컬쳐 발전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셰필드대학교는 영국에서 연구를 선도하는 24개 명문대학으로 구성된 러셀 그룹의 회원으로 건축학, 문헌정보학 등에 강세를 보이는 대학이다.
1979년부터 한국어와 한국학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한국사, 한국현대사회, 한국전통문화와 같은 한국어 이외의 과목들을 특화해 교육하고 있다.
이번 개관으로 한국학 관련 학술자료와 전용 공간이 확보돼 한국학 연구 진흥과 체계적인 한국문화 홍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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