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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8주년과 한인회관 30주년 기념식 성공적으로 개최해

by 편집부 posted Sep 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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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8주년과 한인회관 30주년 기념식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본제국의 식민상태에서 ‘’한국인’’이라는 국적이 없던 시절에도 유럽에서 독립활동이 가장 강렬했던 곳은 프랑스였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단독 한국전시관을 세워 주권국가인 ‘꼬레’를 알렸다.

또 1907년 헤이그 평화회담 이준, 이상설, 이휘종 3인의 특사가 회담장 밖에서 독립국임을 밝혔고 유럽의 여러 언론들이 이들의 주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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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7A4935 송안식 한인회장 기념사.JPG3K7A4941 청솔회와 파리교민들.JPG

3K7A4940 8.15 참석자 전졍.JPG

3K7A4937 아이와 함께한 8.15.JPG

1919년 11월에는 한인35명이 일본제국의 소환을 거부하며 프랑스 노동자로 이민와 유럽 최초 한인회를 구성하고 전 유럽 체육대회도 주최한다. 

상해 임시정부는 파리에 유럽한국대표부를 설치하여 그 첫 활동으로 ‘만주사변’에 대해 한국역사 최초 국제무대에 서게 된다. 1931년 이승만, 서영해는 제네바 국제연맹에 공식발언을 한다.

또 1934년 윤봉길 폭탄사건으로 상해에 입건된 한인들 석방을 하도록 임정 유럽대표부는 사실상 대사관 역할을 했다.

서영해 대표는 임정에 프랑스 정부가 한국인 석방조치를 했음을 편지로 보낸다. 그 편지 사본이 존재한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유럽에서 제일먼저 한국의 독립을 언론을 통해 알린 것도 프랑스 언론이다. 

이제 78년이 지났다. 해방된 조국을 맞이했지만 분단과 전쟁으로 남북은 주변국과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색깔을 달리했고 역사의 해석마져도 바꾼다.     

이날 기념사에서 송안식 한인회장은 ‘‘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 덕분에 경제와 문화대국’’이 되었고, 이제는 문화 및 체육분야에서도 강국이 되어 해외교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송회장은 올해가1994 매입 화합의 장으로 만든 한인회관 개방 30주년을 맞았다며 이철종 회장에게  그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송안식 한인회장은 "교민 3만명을 한인문화회관으로 수용하기엔 협소하다"면서 이철종회장과 교민들이 모금과 기금으로 세운 '한국의 집'을 통합되길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이철종 37대 한인회가 마련한 공로폐를 증정했다. 

이 공로패에는 21-22대 한인회가 현 한인회관 매입한 덕분으로 교민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며 개관 30주년 맞아 이 공로페를  드린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에 이철종회장은 " 다 여러분의 협조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받는다"고 말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한불통신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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