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분야 신규인력 부족 전망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 인공지능 분야에 1만 2800명, 클라우드는 1만 8800명 등의 신규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나노 등 4개 주요 신기술분야에 대한 2027년까지의 인력수급 전망 결과에 따르면, 먼저 인공지능분야는 1만 28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연구개발(R&D) 등 고급인력 부족이 우려된다.
이는 의료·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확대 및 국제적으로 AI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으로, 고급인력 해외유출 우려 등 고급수준 인력난 심화가 예상된다.
클라우드분야는 1만 8800명이 부족한데, 서버·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및 지속적인 시장 성장으로 인력 부족이 심화될 듯 하다.
특히 서버의 관리·보수 등을 위한 운영인력과 시스템 개발인력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빅데이터분야는 융합데이터전문가 수요가 급증하면서 1만 9600명이 부족하리라 전망됐다.
이는 디지털 혁신의 기초인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한 고급 데이터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나노분야는 첨단산업 성장으로 응용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84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나노기술은 단독 상업화는 어려우나 디스플레이·에너지·환경·바이오헬스·소재 등 첨단분야의 성장으로 응용·복합 나노 기술인력의 수요가 매우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망에 대해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신기술분야 인력수급 전망결과를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정부 훈련사업의 규모와 내용 등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부처와 함께 신기술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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