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 및 환경산업,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 적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수혜를 목적으로 유럽연합(EU) 기업의 對美 투자 유출이 우려되었으나, EU의 에너지 및 환경산업에 대한 영향은 당초 우려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현지 언론 폴리티코 등의 보도를 인용한 유럽KBA에 따르면 배터리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에서 일부 對美 투자 이전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규모의 미국 투자 이전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U가 미국의 IRA법 제정 이전부터 이른바 '그린딜'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채택하며 '기후중립산업법(NZIA)'과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통해 규제 완화, 기술 혁신 등으로 그린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U는 기후 대응 연구개발 자금, 혁신기금(IF) 및 탄소배출권 거래 수익 등을 통해 최소 6,000억 유로를 기업의 친환경 전환에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유럽기업은 IRA법 이전에도 높은 에너지 가격 및 미국 우선 정책 등 경쟁력 저하 요인 때문에 일부 미국으로의 이전을 추진해 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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