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개월간 중국 자동차 수출액 104.4% 증가
올해 선진국에 대한 투자는 37% 감소한 반면 대중국 투자는 증가세
글로벌 경제무역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1~8월 중국의 수출은 성장세를 유지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안정세를 보였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출입은 0.1% 감소한 27조 위안(3.71조 달러)을 기록했다.
전기기계 제품 수출이 3.6% 증가한 9조 위안(약 1조 2400억달러)으로 전체 수출의 58%를 차지했으며, 이 중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9% 감소한 8,493억 위안(1167억달러), 휴대폰 수출은 7.5% 감소한 5,135억 위안(705억달러), 자동차 수출은 104.4% 증가한 4,427억 위안(608억달러)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자동차 수출은 400만 대를 돌파하고 500만 대를 넘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중국 전기차 시장이 84만60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자동차 수출도 41만대에 달해, 올해 전체 누적 수치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이 되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8월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258만2000대로 올해 1~8월 자동차 판매대수도 1821만대(전기차 판매는 537.4만대, 39.2% 증가)로 전년 대비 8%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외자 이용액은 4.5% 증가한 1,891억 달러로 EU와 아세안의 대중국 투자가 각각 95.3%, 9.5% 증가했다.
1~7월 신설 외국인 투자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만 8,406개사로 첨단제조업의 외자 이용액이 25.3% 증가했으며 프랑스,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 국가의 대중국 투자가 각각 213.7%, 159.9%, 113.3%, 61.2% 급증했다.
한편, ‘2023 세계투자보고서’에 따르면 러우 충돌,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2022년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는 12% 감소한 1.3조 달러, 선진국에 대한 투자는 37% 감소한 와중에 대중국 투자는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 중 대부분은 유럽 다국적회사의 제조업과 하이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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