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지속적 하향에 무역 수지 '불황형 흑자'
4월 기점으로 ICT 수출 감소폭은 점진적 완화 추세로
무역수지 49.8억불 흑자 기록
올해 8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0.5억불(△16.7%), 수입은 110.7억불(△18.1%)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9.8억불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었다.
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 약세 지속, ICT 기기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하였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올해 첫 10%대 기록하는 등 4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 디스플레이(21.3억불,1.8%↑)는 증가하였으나, 반도체(86.4억불, △21.1%), 휴대폰(9.9억불,△12.2%), 컴퓨터·주변기기(6.6억불,△47.4%), 통신장비(2.1억불, △9.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은 베트남(30.5억불,1.7%↑)이 1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일본(3.8억불,13.0%↑)과 함께 증가하였으나, 중국(홍콩 포함, 65.5억불,△20.6%), 미국(16.5억불,△29.5%), 유럽연합(8.4억불,△20.0%) 등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한편, 수입의 경우 품목별로는 반도체(52.8억불, △21.5%), 컴퓨터· 주변기기(10.1억불, △23.9%), 휴대폰(5.6억불, △43.5%), 디스플레이(4.1억불, △0.2%)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입의 경우 중국(홍콩 포함, 37.9억불, △32.1%), 대만(17.3억불, △18.8%), 베트남(10.7억불, △22.5%), 일본(10.3억불, △6.8%), 미국(6.9억불, △4.0%) 등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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