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소기업 창업 수 6.5% 감소해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크게 감소
2023년 상반기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 지속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세계(글로벌) 경기둔화와 3고(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 등은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전년동기대비 6.5%(45,387개) 감소한 65만 504개로 집계되었다.
상반기 기준 창업기업 수를 살펴보면 2020년 809,599개→ 2021년 730,260개→ 2022년 695,891개→ 2023년 650,504개로 지속적으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61,616개(47.3%) 대폭 감소한 것이 상반기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었고,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6,229개(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부동산업 제외 창업기업 수는 2020년 516,789개→ 2021년 569,587개→ 2022년 565,565개 → 2023년 581,794개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2020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증가했던 부동산 창업은 전체 창업증감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나, 점차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도매 및 소매업(3.4%↑), 숙박 및 음식점업(18.3%↑), 개인서비스업(10.1%↑) ,교육서비스업(7.6%↑),전기와 가스 및 공기(44.6%↑),사업시설관리(7.0%↑) 등은 전년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 원자재 상승, 국내외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4%↓), 건설업(10.4%↓), 운수·창고업(10.3%↓), 제조업(11.6%↓), 금융 및 보험업(33.4%↓) 등에서 창업이 감소하였다.
2023년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5,735개로 전년동기대비 4.6%(5,554개) 감소했으며,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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